KINGKONG.nz를 만들면서 가장 먼저 고민한 것은 디자인이 아니었습니다.
“여기서 도대체 무엇을 할 것인가?”
AI로 이것저것 만들어보기 시작하니 문제가 하나 생겼습니다.
만든 것은 계속 늘어나는데, 기록은 여기저기 흩어지고, 실제로 판매할 만한 결과물도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KINGKONG.nz의 역할을 아주 단순하게 나눴습니다.
Hub · Blog · Shop
세 공간입니다.
1층 — Hub
KINGKONG.nz의 첫 화면은 Hub입니다.
여기서는 우리가 무엇을 하는지 한눈에 보여줍니다.
복잡하게 AI 기술을 설명하는 곳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는 일은 네 가지입니다.
BUILD → TEST → SHARE → SELL
아이디어가 생기면 만들어보고, 실제로 사용해보고, 그 과정을 기록하고, 쓸 만하면 제품으로 내놓습니다.
그래서 Hub는 KINGKONG의 소개 페이지이면서 동시에 우리가 만든 것들의 쇼윈도입니다.
Tradie Voice 같은 작은 AI 도구부터 AI 실전 프로젝트까지, 실제로 만든 결과물이 이곳에 올라옵니다.
2층 — Blog
두 번째 공간은 Blog입니다.
여기에는 성공한 결과만 올리지 않습니다.
무엇을 만들었는지, ChatGPT에게 어떻게 요청했는지, 어디서 막혔는지, 왜 다시 만들었는지까지 기록합니다.
예를 들어 쇼핑몰 하나를 만들었다면 완성된 화면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처음에는 이렇게 만들었는데 실제로 보니 이상했다.”
그 과정까지 보여주려고 합니다.
AI 관련 글도 마찬가지입니다.
새 기능이 나왔다고 기능 목록만 정리하기보다 직접 사용해보고 실제로 어디에 쓸 수 있었는지를 기록합니다.
그래서 KINGKONG Blog의 기준은 간단합니다.
직접 해본 것만 쓴다.
3층 — Shop
세 번째는 Shop입니다.
여기가 KINGKONG 실험의 마지막 단계입니다.
우리가 만든 모든 것을 판매하지는 않습니다.
먼저 직접 써봅니다. 고쳐봅니다.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되는 것만 Shop으로 보냅니다.
작은 AI 도구가 될 수도 있고, 실제 업무에 사용하는 웹앱이 될 수도 있고, 우리가 직접 만든 디지털 제품이나 서비스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핵심은 하나입니다.
“팔기 위해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필요해서 만들었는데 괜찮으면 판다.”
이게 KINGKONG Shop의 기준입니다.
왜 세 공간으로 나눴을까?
처음에는 모든 것을 한 사이트에 넣으면 편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만들수록 역할이 섞였습니다.
프로젝트 소개와 긴 글이 섞이고, 상품과 실험 기록이 섞이면 방문하는 사람도 어디를 봐야 할지 헷갈립니다.
그래서 역할을 분리했습니다.
- Hub는 보여주고.
- Blog는 기록하고.
- Shop은 판매합니다.
각 공간이 하는 일이 명확해졌습니다.
사실 이 구조도 AI와 함께 만들었습니다
KINGKONG.nz 자체도 하나의 AI 실험입니다.
사이트 구조를 고민하고, 문구를 바꾸고, 화면을 만들고, 실제 브라우저에서 확인하면서 계속 수정했습니다.
처음 만든 디자인을 그대로 사용하지도 않았습니다.
카드가 너무 많으면 줄였습니다. 이미지가 약하면 다시 만들었습니다. 모바일에서 이상하면 다시 배치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재미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AI 시대의 웹 제작에서 중요한 것은 한 번에 완벽하게 만드는 능력보다 빠르게 만들어보고 판단하는 능력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KINGKONG.nz는 완성품이 아닙니다
앞으로 새로운 실험이 계속 추가될 겁니다.
어떤 것은 성공할 것이고, 어떤 것은 중간에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그것도 그대로 기록하려고 합니다.
KINGKONG.nz 자체가 우리가 하는 일을 보여주는 가장 큰 실험실이기 때문입니다.
AI로 만들고, 써보고, 팝니다.
그리고 그 모든 과정을 이곳에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