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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로 실제 쇼핑몰을 하루 만에 만들어봤습니다

AI에게 질문만 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설명은 그만하고, 진짜 쇼핑몰 하나 만들어보면 안 될까?”

그래서 시작했습니다.

연습용 화면이나 예쁜 목업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실제 상품을 올리고 고객이 들어와 상품을 보고 주문할 수 있는 진짜 쇼핑몰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이번 실험의 주인공은 뉴질랜드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찐HEALTH입니다.

시작은 정말 단순했습니다

처음부터 거창한 개발 계획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필요한 건 몇 가지였습니다.

  • 상품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하고,
  • 상품 상세 페이지가 있어야 하고,
  • 장바구니에 담을 수 있어야 하고,
  • 모바일에서도 편하게 볼 수 있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조건 하나. 실제로 운영할 수 있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ChatGPT에게 먼저 쇼핑몰의 구조를 잡아달라고 했습니다.

홈 화면에는 무엇이 필요한지, 상품 카드는 어떻게 보여줄지, 카테고리는 어떻게 나눌지, 모바일에서는 어떤 순서로 보여주는 것이 좋은지 하나씩 정리했습니다.

ChatGPT에게 코딩만 시키지 않았습니다

이번 작업에서 재미있었던 부분은 이것입니다.

ChatGPT를 단순한 코딩 도구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기획자처럼 물어보고, 디자이너처럼 검토시키고, 개발 작업은 Cursor에 전달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시문으로 바꿨습니다.

작업 방식은 대략 이랬습니다.

아이디어 → ChatGPT와 설계 → Cursor로 구현 → 브라우저에서 확인 → 다시 수정

화면을 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이야기했습니다.

“카드가 너무 크다.”

“모바일에서 이 부분이 답답하다.”

“상품 사진이 더 중요하게 보여야 한다.”

그때마다 조금씩 고쳤습니다.

한 번의 완벽한 프롬프트로 쇼핑몰이 뚝딱 만들어진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만들고, 보고, 고치는 과정이 계속 반복됐습니다.

생각보다 빨랐습니다

AI를 사용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속도였습니다.

예전 같으면 머릿속 아이디어를 화면으로 옮기기 전에 구조부터 고민하고, 코드를 작성하고, 오류를 찾느라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이번에는 생각한 것을 바로 화면으로 만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마음에 안 들면 버리고 다시 만들면 됩니다.

아이디어와 결과물 사이의 거리가 굉장히 짧아졌습니다.

이게 제가 느낀 AI 개발의 가장 큰 변화였습니다.

그렇다고 AI가 다 해주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도 발견했습니다.

AI가 코드를 만들어준다고 해서 쇼핑몰이 저절로 완성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상품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지, 고객이 어디를 먼저 보게 할 것인지, 모바일 화면은 편한지, 결제는 어떻게 연결할지, 실제 주문이 들어왔을 때 어떻게 처리할지 같은 문제는 결국 사람이 결정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AI가 만든 결과가 항상 마음에 드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어떤 것은 다시 만들었고, 어떤 것은 없앴고, 어떤 것은 여러 번 수정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확실히 알게 됐습니다.

AI가 사람을 대신해서 쇼핑몰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훨씬 빠르게 만들어볼 수 있게 해주는 것입니다.

하루 만에 무엇까지 가능했을까?

완벽한 쇼핑몰을 하루 만에 완성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이디어만 있던 상태에서 실제 브라우저에서 작동하는 쇼핑몰의 형태까지 가는 것은 가능했습니다.

홈 화면을 만들고, 상품을 배치하고, 상세 화면을 만들고, 장바구니와 운영에 필요한 구조를 하나씩 붙여갔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결과가 하나 있었습니다.

“이거 진짜 해볼 수 있겠는데?”

아이디어가 프로젝트가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KINGKONG.nz를 만든 이유도 이것입니다

인터넷에는 ChatGPT 사용법이 정말 많습니다.

버튼이 어디 있는지, 프롬프트를 어떻게 쓰는지, 새로운 기능이 무엇인지 설명하는 콘텐츠도 많습니다.

KINGKONG.nz는 조금 다르게 해보려고 합니다.

  • 우리는 먼저 만들어봅니다.
  • 직접 써봅니다.
  • 실패하면 그것도 기록합니다.
  • 그리고 실제로 쓸 만한 결과물이 나오면 제품이나 서비스로 세상에 내놓습니다.

BUILD → TEST → SHARE → SELL

KINGKONG.nz가 앞으로 해보려는 일은 사실 이 네 단어면 충분합니다.

이번 실험에서 배운 것

AI 시대에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대신 좋은 점도 있습니다.

예전보다 훨씬 적은 비용과 시간으로 “이 아이디어가 정말 되는지” 직접 만들어볼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러니 저는 앞으로도 설명만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AI로 만들고, 써보고, 팝니다.

그 과정이 성공하든 실패하든 KINGKONG.nz에 그대로 기록하겠습니다.